|2026.03.03 (월)

재경일보

[주식 투자 정보][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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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닛 옐런 美연준 의장
제닛 옐런 美연준 의장
제닛 옐런 美연준 의장

이번 주의 중요 변수는 유가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다.

국제유가 흐름을 살펴보면, 연초 이후 하락 속도가 빨라지면서 주중 20달러선(WTI기준)까지 진입했다. 일부 투자은행(IB)에서는 올해 유가가 10달러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중국 중심의 글로벌 저성장 우려가 지속되고 있고 공급 측면에서는 셰일가스의 개발로 원유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생겨 유가 반전의 트리거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단기 시각에서 국제유가는 1월초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합의 실패, 그리고 이란의 증산계획이 맞물리면서 하락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유가는 물가를 반영한 실질유가 기준으로 역사적 저점에 근접하고 있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Gold)과의 상대적 가격 기준으로는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공급과잉 우려(1986년)나 글로벌 시스템 위기 국면(1994년, 1999년, 2008년)과 비슷한 수준의 가격 비율을 보이고 있다. 연초 이후 유가 하락이 가속화되면서 비관론(배럴당 10달러선까지도 하락 가능)이 증폭되고 있지만 역발상 측면에서는 저점이 가까워졌다고 예상해볼 수 있다.

최근 산유국의 상황을 보면 사우디는 외환보유고 감소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고 지난 주 고정환율제 유지를 위해 선물환 옵션 거래 중지까지 단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러시아의 루블화 급락 등 산유국의 재정 리스크도 증폭되고 있다. 일부 산유국의 디폴트와 그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의 추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한편에서는 이미 지난 12월 FOMC를 시작으로 미국이 금리인상 사이클로 진입했다.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강달러 기조를 강화하면서 이머징 불안을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이 유가 급락에 따라 크게 하락하고 있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준금리 결정에 중요한 변수인 기대 인플레가 당초 예상과 다른 경로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시각도 교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FOMC(26~27일)에서 향후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시장은 단기적으로 안정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

결국 이번 주 최대 변수는 유가의 반등 여부, 그리고 FOMC 결과가 될 것이다. 유가 반등이 추가적으로 확인되고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된다면 증시는 단기 안도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미 시장이 딥 밸류(Deep value) 구간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1차적으로 밸류에이션과 가격 매력을 고려한 시장 대응이 유리할 것이다. 다만, 이번 주는 주요 기업의 4분기 실적 공개가 대거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종목과 섹터의 이익 안정성을 확인하는 작업도 필요할 것이다.'

27일 코스피는 16.38p(0.88%) 오른 1,888.07으로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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