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황] 코스피, 저가매수세 힘입어 1,910선 회복.. 기관 중심으로 유입돼

-
코스피가 13일 기관투자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보다 25.42포인트 오른 1916.28로 마감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있다.
코스피가 13일 기관투자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보다 25.42포인트 오른 1916.28로 마감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있다.
코스피가 13일 기관투자가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보다 25.42포인트 오른 1916.28로 마감했다. 서울 중구 을지로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분주히 움직이고있다.

주가 저점 인식 확산...코스닥도 2%대 상승

코스피가 13일 기관투자자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1,91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2포인트(1.34%) 오른 1,916.28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흘 만에 다시 1,900선 위로 올라섰다.

지수는 13.47포인트(0.71%) 오른 1,904.33으로 개장한 이후 꾸준히 상승폭을 넓혀갔다.

이날 홍콩 증시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상하이 증시도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등 연초 불안했던 중국 시장이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나타내면서 투자심리가 한결 호전됐다.

또 현 코스피 수준을 저점으로 인식한 반발 매수세가 기관을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유입되며 반등 동력으로 작용하는 양상이다.

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BR(주가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 등을 감안했을 때 코스피 1,900선 이하는 저점 구간"이라며 "1,900선 아래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성환 부국증권 연구원은 "상하이종합지수는 3,000선에서 하방 경직성이 견고한 상황으로 판단한다"며 "중국 증시 안정 및 코스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측면에서 코스피가 1,870선을 크게 이탈하는 급격한 레벨다운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천26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반등장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 기조였지만, 순매도 규모는 558억원으로 다소 축소됐다. 개인은 1천88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67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섬유·의복(-0.69%)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7.89%)과 비금속광물(3.34%), 증권(2.86%), 전기·가스업(2.59%), 기계(2.32%), 의료정밀(2.17%), 보험(1.87%), 화학(1.71%), 금융업(1.67%), 서비스업(1.66%), 운수·창고(1.48%), 의약품(1.29%) 등 업종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05930](0.17%)와 한국전력[015760](2.97%), 현대차[005380](0.72%), 삼성물산[028260](0.72%), 현대모비스[012330](2.28%), 아모레퍼시픽[090430](1.6%), LG화학[051910](2.79%), 삼성생명[032830](1.42%), SK하이닉스[000660](1.08%), 삼성에스디에스[018260](0.83%) 등이 고루 올랐다.

코스닥도 사흘 만에 6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14.73포인트(2.19%) 오른 686.03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05포인트(0.90%) 오른 677.35로 출발한 이후 꾸준히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68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4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3원 내린 1,204.0원으로 마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