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유가 정보] 일일 국제 원유 가격 변동사항 리포트 (16.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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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일 기준 국제 유가는 WTI(텍사스유)는 배럴당 30.44달러, 브랜트유는 30.86달러, 두바이유는 26.44달러, 오만유는 26.69달러다.

국제유가의 심리적 한계선이 될 수 있는 배럴당 30달러선이 2013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무너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잠깐이나마 29.93달러까지 떨어졌다. WTI가 2003년 12월초 29.80달러를 찍은 이후 30달러 아래에 있었던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NYMEX에서 2월 인도분 WTI 가격은 이후 다시 올라 전 거래일보다 97센트(3.1%) 떨어진 배럴당 30.44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말 대비 WTI 가격은 17.8% 하락했다.

이날 WTI는 개장 이후 줄곧 배럴당 30달러를 웃돌다가 장 마감 30여 분 전에 배럴당 29.93달러로 잠시 내려앉았다. 이후 소폭 반등해 오후 2시 7분에는 배럴당 30.13달러로 올라섰고, 2시 19분에는 30.22달러를 회복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브렌트유는 3.8% 하락한 30.34달러까지 추락했다가 30.86달러까지 회복됐다.

국제유가는 전날에도 큰 폭으로 내린 바 있다. 공급 과잉 우려 탓에 2월 인도분 WTI가 5.3%의 낙폭을 보였다.

이날도 개장 이후 4% 안팎으로 떨어진 수준에서 움직이다가 장 마감 직전 내림폭을 다소 좁혔다.

세계적인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 조짐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을 지속적으로 끌어내리고 있다.

달러화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더해, 시장에 먹구름을 드리운 공급과잉을 해소할만한 아무런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투자심리를 극도로 위축시켰다.

시장 분석가들 사이에서는 올해 유가가 배럴당 20달러 이하로 떨어져 10달러대에서 거래될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전날 국제유가가 10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영국 최대 은행인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도 지난주 최악의 상황이 닥칠 경우 배럴당 1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달러 가치가 가파르게 올라가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20달러로 내려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올해와 내년 국제유가가 배럴당 평균 50달러 미만에서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망치는 낮춰잡았다.

EIA는 올해 WTI 평균 전망치를 기존 50.89달러에서 38.54달러로, 브렌트유의 경우는 기존 55.78달러에서 40.15달러로 크게 낮췄다.

올해 미국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850만 배럴로 예측했다.

내년에는 WTI 가격 전망치를 47달러, 브렌트유의 경우는 50달러 등 다소 회복된 가격으로 예상했다.

한편 '30달러선' 붕괴 후 NYMEX에서는 평소 장 마감시간 후 50분 정도가 지난 다음에야 종가가 공시돼 시장의 충격파를 실감케 했다.

CNBC가 시장 관계자를 인용해 WTI의 종가를 30.41달러로 보도했다가 뒤늦게 정정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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