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수출입은행·한국교통연구원·러 FEMRI '제1차 동북아인프라개발협력포럼' 공동 개최

금융부 기자
제1차 동북아인프라개발협력포럼 개최 기념 단체사진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러시아 극동해양항만기술연구소(Far-Eastern Marine Research, Design and Technology Institute, 이하 ‘FEMRI’)와 공동으로 ‘제1차 동북아인프라개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미하일 콜로샤(Mikahail Kholosha) FEMRI 교통개발부장, 이덕훈 수은 행장, 레오니드 빌친스키(Leonid Vilchinskii) 블라디보스톡 부시장. (사진 :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극동 해양·항만 인프라 개발협력 방안' 두고 한국-러시아 머리 맞대
-러측 "나진-하산 구간 등의 철도 현대화 사업이 핵심 선결과제" 밝혀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러시아 극동해양항만기술연구소(Far-Eastern Marine Research, Design and Technology Institute, 이하 ‘FEMRI’)와 공동으로 ‘제1차 동북아인프라개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미하일 콜로샤(Mikahail Kholosha)  FEMRI 교통개발부장, 이덕훈 수은 행장, 레오니드 빌친스키(Leonid Vilchinskii) 블라디보스톡 부시장. (사진 :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 1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러시아 극동해양항만기술연구소(Far-Eastern Marine Research, Design and Technology Institute, 이하 ‘FEMRI’)와 공동으로 ‘제1차 동북아인프라개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 다섯 번째부터 미하일 콜로샤(Mikahail Kholosha) FEMRI 교통개발부장, 이덕훈 수은 행장, 레오니드 빌친스키(Leonid Vilchinskii) 블라디보스톡 부시장. (사진 : 한국수출입은행 제공)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1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한국교통연구원, 러시아 극동해양항만기술연구소(Far-Eastern Marine Research, Design and Technology Institute, 이하 'FEMRI')와 공동으로 '제1차 동북아인프라개발협력포럼'을 개최했다.

"러시아 극동해양항만기술연구소(FEMRI)" 란?

: 1926년 설립된 러시아 최대 규모의 해운·교통연구기관. 극동지역의 사업시설 건설 및 개보수 관련 연구, 해양 인프라 개발연구, 교통인프라 설계, 현대화 연구 등에 풍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연구소를 말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수은-FEMRI 간 체결한 '물류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 및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철도·도로·항만 등 물류 인프라 개발사업 발굴을 통한 한국기업의 극동러시아 진출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수은이 적극 모색하고 있는 동북아 개발협력 구상을 촉진하고, 한국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추진과 연계해 효과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모색됐다.

이 자리에는 실질적인 사업 제안이 가능한 "러시아 측 유관기관"과 제안 사업을 검토하고 실제로 참여가 가능한 "국내 인프라 관련기업"의 담당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러시아측 유관기관으로는 극동해양항만기술연구소(FEMRI), 연해주투자청, 블라디보스톡 시청 등이 있고, 한국측 기관 및 기업(국내 인프라 관련기업)은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보증보험, LS네트웍스, LG상사, POSCO, CJ대한통운, 삼정KPMG, 한국주택공사, 한국항만기술단,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주)혜인이엔씨, 부산항만공사, 하나로홀딩스, (주)한국통상 등이 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번 동북아인프라개발협력포럼은 러시아 극동 지역 인프라 개발과 관련한 한-러 협력사업 발굴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 진출의 교두보인 극동지역의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에 한국 기업이 참여함으로써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현에 민관이 협력하는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해양, 항만, 철도, 도로 분야 최고전문가로 꼽히는 미하일 콜로샤(Mikahail Kholosha) FEMRI 교통개발부장은 이날 포럼에서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유라시아 이니셔브의 연결을 위해 현재 3차 시범사업을 마친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가시화와 함께 극동지역의 철도, 항만, 도로, 물류거점 개발 로드맵이 필요하다"면서 "특히 동북아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구상의 핵심 사업으로 중국 동북지역, 북한의 나진선봉, 러시아 극동항만의 활성화를 위해 나진-하산-자루비노-블라디보스톡-우수리스크 구간의 '철도 복선화 및 고속화'가 핵심 선결과제다"고 말했다.

콜로샤 부장이 제안한 '동북아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구상'은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러측의 신동방정책,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하에 추진되는 동북 지역의 차항출해(借港出海ㆍ항만을 빌려 동해로 진출) 전략을 아우르는 거대 구상으로 평가된다.

 <동북아 교통 물류 인프라 연결 구상>

'나진-블라디보스톡 구간 철도 현대화 사업'의 필요성은 앞서 수은도 지난 9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FEMRI와 공동 주최한 '극동 인프라 개발을 위한 한-러 협력방안' 세미나에서 적극 제기한 바 있다.

문경연 수은 북한·동북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수은의 요청에 따라 이번 구상의 현실화를 위해 한국 기업이 참여 가능한 구간별, 분야별 사업을 러측이 구체적인 리스트로 제시한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대륙진출 거점인 극동지역의 교통물류 인프라 개발 사업에 한국기업의 참여 확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금융진단] ] 관세 충격 속 코스닥 급등…차익실현·밸류 부담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 자동차주가 흔들리고 있지만, 코스닥은 정책 기대감을 등에 업고 7%대 폭등하며 '천스닥'을 탈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코스닥의 단기 과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을 경고하는 한편, 실적 시즌을 맞아 시장의 무게중심이 다시 대형주로 이동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