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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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는 중국 경제성장률 6.3%로 예상한다.. 그것이 조작이든 가짜든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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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국가 주석
시진핑 국가 주석
시진핑 국가 주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향후 5년간 중국 경제성장률의 마지노선은 6.5%라고 밝혔다.

시 주석은 지난 3일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2020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과 1인당 국민소득이 2010년 대비 2배가 되는 목표를 실현하려면 필요한 성장 속도를 반드시 유지해야 한다"면서 "GDP 두배 목표를 위한 2016∼2020년의 평균 경제성장률 최저선(마지노선)은 6.5% 이상"이라고 말했다.

리커창 중국 총리 역시  지난달 말 중앙당교 강연에서 "앞으로 5년간 매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53% 이상이 돼야 한다"며 "이 정도 속도가 아니면 샤오캉(小康) 목표를 실현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중국이 7%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바오치'(保七)를 공식 포기하고 6%대 성장률도 감수하는 '포치'(破七) 시대에 진입했음을 확인한 것이다.

지난 3분기 중국은 6.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2009년 1분기(6.2%) 이후 6년 반 만에 처음으로 7% 아래로 떨어졌다. 이에 중국 국가통계국은 세계 경제 회복세가 예상보다 더딘데다 중국 경제의 하방압력이 커지면서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으며, 미국의 금리인상 움직임에 따른 신흥국 경제의 불안정한 모습도 성장 속도를 늦추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망했다.

이에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도 사실 7%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당초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 설문조사 결과는 6.8%에 불과했으며, 이코노미스트들은 당시에도 중국 통계에 대해 지방과 국가 성장률 수치가 일치하지 않고 자료 수집이 충분하지 않으며, 투명성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시티은행 역시 중국의 실제 성장률이 5%에 근접할 거란 비관론을 제시했다.

중국 정부는 국제 사회의 분석이 최근 중국 경제의 변화를 파악하지 못해 생긴 착오라고 반박했다. 49.5%에서 6.6%나 증가한 서비스산업을 간과하고 제조업 중심으로 산업을 파악했기 때문이란 거다. 또한 제약, 전자·통신설비 등 첨단기술 산업의 비중이 높아지는 것과 함께 전력사용, 운수 등 실물지표와 경제성장률의 관계도 변하기 마련인데, 국제 사회는 이를 반영하지 않았다는것이다.

경제성장률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계속해서 7%대 성장률을 강조해왔다. 최근까지도 영국 등 서방 국가에 대한 원전 투자와 미국 항공사 보잉과의 대형 계약,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건설 등 화려한 경제외교를 선보였으며, 신 실크로드 사업, AIIB 등 해외 인프라 투자를 통한 국내기업 생산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중국 경제 재기의 발판이 될 대규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위안화 금리 인화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 경기부양 정책도 병행할 전망된다.

그러나 지난달 19일 중국 국가 통계국이 2015년 7~9월 실질 국내총샌산(GDP) 성장률이 6.9%에 불과해 6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발표하자 중국발 경제 위기를 우려하는 의견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IMF는 중국 경제성장률이 5% 수준까지 떨어지면 세계 경제성장률이 불황으로 가는 시나리오를 따르게 될 거라며, 2016년엔 중국 성장률이 6.3%까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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