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엔화 환율 급등락 가능성 높은 상황 지속될 것으로 보여... 미국 금리 인상 가시화가 엔 매도 주문 늘리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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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엔화 환율이 급등한 것은 헤지펀드들의 대규모 엔 매수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집계한 19∼25일의 헤지펀드 매매 동향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이 약 4년6개월만에 최대 규모의 엔화를 매수해 엔화 매도잔액이 크게 줄었다.

25일 현재의 매도 잔액은 3만9천59계약(계약당 1천달러)으로 18일보다 약 5만1천71계약 줄었다. 감소폭은 2011년 3월 이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지난 24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21엔대에서 6엔이 낮은 116엔 초반으로 곤두박질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이 때 헤지펀드들로부터 대량의 엔 매수 주문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엔 매도를 늘렸던 헤지펀드들이 매도 잔액을 크게 줄인 것은 앞으로 매수 혹은 매도로 움직이기가 쉬워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당분간 시장에서 엔화 환율이 급등락하기 쉬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즈호 은행의 가라카마 다이스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가시화되면 헤지펀드는 다시 엔 매도 주문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당분간 엔화 환율이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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