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시내면세점 경쟁, 영업이익 5% 사회환원 등 공약 내걸기도... 주요 사업부지는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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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천억원이상 투자...현금 2천억원 실탄 확보 가능

서울시내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특허신청을 낸 파라다이스의 안창완 전무는 22일 "면세점 사업을 하다가 적자를 내더라도 연간 최소 5억원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파라다이스그룹은 창업주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업이익의 사회환원을 조용히 실천했다"며 "최근 5개년간 207억원을 사회에 기부했는데 이는 영업이익의 4% 수준으로 국내 대기업 평균 2.2%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안 전무는 "이처럼 높은 수준의 사회환원을 이미 실천했고, 파라다이스면세점도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연간 최소 5억원, 영업이익을 내게 되면 5% 이상을 사회에 무조건 환원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 이번 면세점 입찰에서 파라다이스만의 강점은.

▲ 우선 재무구조가 상당히 안정적이다. 파라다이스면세점의 최대주주이자 그룹 지주회사인 파라다이스글로벌은 2천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당장 면세점 신규 투자나 이후 추가 투자에 문제가 없다.

신용등급도 A 로 자본시장에서 추가 조달을 할 때에도 아무 문제가 없다.

그룹이 갖고 있는 관광사업, 특히 구매력이 높은 개별 여행객과 VIP(Very Important Person)를 위한 독보적인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특히 주력사업인 카지노의 경우 이미 고객의 80%가 중국인으로 전환됐다. 따라서 주요 고객인 중국인 서비스 경쟁력을 어느 사업자보다 갖추고 있다. 과거 30년간 실제 면세점을 운영한 경험도 장점이다.

-- 면세점 사업 투자 금액은.

▲ 내년 오픈을 위해 총 1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500억원을 주주사가 출자한 자기자본금으로, 나머지 500억원을 차입할 것이다. 이미 우리은행의 500억원 여신의향서를 확보했다.

특히 파라다이스면세점의 50%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그룹의 지주회사인 파라다이스글로벌은 최근 부산카지노 양도로 1천200억원의 현금을 7월중 확보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2천억원의 현금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 면세점 사업부지로 명동을 선택한 이유는.

▲ 명동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10명 중 8명이 방문하는 최고 선호지역이다. 작년 855만명 가량이 방문했으며, 2019년에는 1천323만명의 외국인이 명동을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명동지역에 유일하게 있는 롯데면세점은 부족한 면세점 쇼핑공간으로 물건 하나를 사는데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등 관광객의 불만이 높은 상황이다. 이는 재방문을 억제하는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양한 관광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는 명동이 면세점 공간 부족으로 외국인 관광객으로부터 외면을 받게 된다면 면세점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소상공인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

전체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철저히 고객 관점에서 수요가 집중되는 곳에 공급이 추가돼야 한다고 본다.

-- 구체적인 사업계획은.

▲ 매장면적은 총 7천㎡이다. 한국상품의 면적 비중을 57% 수준으로 꾸밀 예정이다. 한국상품의 매출비중도 2016년 43%에서 2020년 61%까지 늘릴 계획이다. 기존 면세점처럼 해외 명품브랜드에 의존하지 않고, 한국의 우수한 제품·예술·음식·문화를 한번에 아우를 수 있는 복합공간을 추구할 것이다.

사업초기 위탁직원 포함 약 600명의 신규 고용창출을 일으키며, 첫해 1천5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20년에는 3천3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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