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소비자 6명중 1명 "제품 설명서 너무 어렵다"

테크니컬 커뮤니케이터 등 전문가가 참여해 메뉴얼 만들어야

설명서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국내 소비자의 10명 중의 6명은 제품에 동봉되는 사용설명서가 이해하기 어려워 불편함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TC협회와 한샘EUG는 설문조사 전문업체인 오픈서베이와 함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소비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제품사용설명서 인식 및 활용도'조사를 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7.9%가 제품 사용 전 설명서를 환인한다고 답했다. 설명서를 확인하는 이유로 '제품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68.7%)', '제품이 지닌 속성, 기능을 파악하기위해(46.1%)가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사용설명서의 활용빈도에 비해 만족도는 낮았다. 사용설명서가 불편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58.1%로 과반수였으며, 이유는 충분한 설명이 부족해 이해가 어렵다 (54.6%),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들다 (11.9%), 글씨가 작아 읽기 어렵다(11.9%) 순이었다.

한국TC협회는 "국내 매뉴얼이 그동안 제작사 즉 개발자의 관점에서 작성돼 전문용어를 제대로 걸러내지 못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한샘EUG 김양숙 대표는 "소비자 편의뿐 아니라 국내 제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문적인 매뉴얼 개발이 중요하다"며 "테크니컬 커뮤니케이터와 같은 전문가 집단을 통해 매뉴얼을 개발, 제작하는 인식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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