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삼성전자 블랙베리 인수설 재부상… “사실 아냐”

김진규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김진규 기자] = 삼성전자가 캐나다 휴대전화 제조업체 블랙베리를 인수하는 보도가 해프닝으로 끝날 조짐이다.  

15일 삼성전자는 블랙베리 인수 추진에 대한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삼성전자의 블랙베리 인수 추진 외신 보도는 지난 2012년초에 이어 또다시 나온 것이다. 삼성전자는 당시에도 "인수할 계획이 없다.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한 바 있다.

이날 로이터통신은 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과 관련 보고서를 토대로 삼성전자가 최대 75억달러(8조1112억원)를 들여 블랙베리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적은 보고서에서 나와있듯이 인수를 통해 캐나다 기업의 특허권을 얻어 방대한 포트폴리오를 활용하기 위함이다.

또 삼성전자가 1차로 주당 13.35∼15.49달러를 제안했으며 이는 최근 블랙베리 주가보다 38∼60%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를 전체 인수금액으로 환산하면 60∼75억 달러에 달한다.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은 양사 경영진이 지난주 만나 인수 계약 건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블랙베리는 그러나 “삼성과 인수와 관련해 논의 한적 없다” 며 인수 관련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그런 것을 논의한 적도 없는데 금액까지 나왔는지 이해못할 노릇"이라면서 "시장에서 장난을 치려하는 것인지 우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그동안 M&A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 관련 얘기가 나올 때 실제로 이뤄진적이 없지 않으냐"면서 "그러나 통상 1%의 가능성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것을 우리가 단정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한편 인수소식이 전해지자 블랙베리 시가총액은 51억달러에서 66억으로 급증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