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내수 회복 희망 보인다"
자동차∙휴대폰 등 매출 증가, 무역흑자 등 '좋은 조짐' 포착돼
김병환 기재부 경제분석과장은 "회복의 속도와 힘이 굉장히 미약해서 정확하게 해석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최근 몇 개월 간 긍정적인 사인(sign)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말한 '좋은 조짐'은 지난해 12월 승용차, 휴대폰 판매 증가와 백화점, 대형할인점의 매출 감소세 둔화를 배경으로 한 것이다. 12월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은 전년 같은 달보다 27.2% 증가했다. 신차효과와 주요 자동차의 판촉강화에 힘입어 내수판매량이 대폭 확대된 것이다.
할인점과 백화점 매출액은 전년 같은 달보다는 3.6%, 0.3% 감소했으나 지난해 11월보다는 감소 폭이 줄었다. 11월 매출액은 각각 4.7%, 6.5% 하락이었다.
또한, 11월 중 고용시장은 상용직 중심의 취업자 증가세가 지속하여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보다 43만 8천 명 증가했으며, 12월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하락 폭이 확대되어 0.8%를 기록했다.
11월 중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반도체 및 부품이 증가하여 전원보다 1.3% 늘어났다. 신용카드 국내승인 내역과 휘발유 판매량은 각각 8.7%, 1.6% 늘었다.
12월 중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57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냈다.
기재부는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 상황을 자세히 감시하면서 대외적 충격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빈틈없이 하겠다"며 "내수 중심의 경제활력 제고, 경제 체질개선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제 정책 방향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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