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코넥스 시장, 시가총액 50.4%↑…활성화 가능성 보여

박성규 기자
이미지
[재경일보 박성규 기자] = 올해 코넥스시장이 하반기 회복세를 보이며 규모를 꾸준히 늘려 시장 활성화의 가능성을 보였다.

다만 거래가 일부 종목에 편중되는 등 시장과 업계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는 못했지만, 정부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작년 말 9164억원에서 지난 26일 1조4000억원으로 50.4% 증가했다.

작년 7월 개설된 코넥스시장에는 지난해 45개사, 올해 34개사 등 모두 79개사가 신규 상장했으며 이 중 6개사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올해 코넥스 상장기업 8개사가 이전상장 및 피흡수합병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업종별로는 전체 상장사 79개사 중 49개사가 바이오,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기술성장 업종이었다.

이전상장한 업체들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했다.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6개사의 주가는 공모가보다 평균 22%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메디아나[041920](81%)였다.

판타지오[032800]와 퓨얼셀파워는 각각 코스닥,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과 합병해 상위 시장으로 이전했다.  

올해 코넥스시장에서는 개인들의 매수 비중이 크게 늘었다.

투자 주체별로 개인투자자 매매비중이 70.2%로 가장 컸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 비중은 작년 19%였으나 올해 67%로 확대됐다.

기관투자자 매매비중은 16.3%로 코스닥시장(5.7%)보다 높았다.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상반기까지 2억원대에 머물렀지만 4분기에는 6억원 규모로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이 시장규모, 자금조달 등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초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으로 안착해 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정부의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발표와 이전상장 기대감 등이 하반기 회복세에 영향을 끼쳤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앞서 코넥스 시장에 대해 “내년에 확 잘 되도록 지원을 많이 해줄 것” 이라며 “한국거래소, 금융위원회, 코넥스협회가 태스크포스(TF)를 형성해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것” 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삼성전자 '어닝 서프라이즈'에 코스피 5,200 진입

국내 증시의 대장주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며 코스피 지수를 사상 처음으로 5,200선 위로 끌어올렸다. 미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와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맞물리며 한국 증시의 새로운 고점이 열리는 모습이다.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환율, 美 재무 '엔 개입 부인'에 1,428.0원으로 반등

원/달러 환율은 2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미 외환 당국의 엔화 개입 부인 발언 등의 영향으로 소폭 반등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美 트럼프 발언에 코스피, 5,100 첫 돌파…삼전 '16만전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화 발언 영향 등으로 한국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는 2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5,100선을 넘어섰고, 삼성전자는 ‘16만전자’를 달성하며 국내 증시의 상징적 전환점을 알렸다.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 사상 첫 5000선 돌파…코스닥도 1000선 마감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처음 5,000선을 넘어섰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35.26포인트(2.73%) 급등한 5,084.8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인 4천204조원을 기록, 4,000포인트 돌파 당시(3천326조원)보다 무려 850조원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