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올해 과학뉴스 1위 ‘치매환자 뇌세포 배양'

이미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는 올해 주목받은 10대 과학기술 뉴스 중 1위에 '치매 환자의 뇌세포 첫 배양'이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과총은 3차례의 위원회 심의와 총 3천439명의 과학기술인·일반인 투표를 반영, '치매 환자 뇌세포 배양' 등 연구성과 6건과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 개최' 등 과학기술 뉴스 4건을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로 뽑았다.  

'치매 환자 뇌세포 첫 배양' 3차원으로 분화된 알츠하이머 신경세포 밖에 응집된 베타아밀로이드(붉은 색)의 연속 절단면 영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치매 환자 뇌세포 배양'은 미국 하버드의대 김두연 교수, 루돌프 탄지 교수,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김영혜 박사 등 공동연구진이 치매 환자의 뇌조직 특징을 구현하는 세포를 실험실에서 처음 배양한 것으로 지난 11월 '네이처'에 발표됐다.

이들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인간 신경 줄기세포에 삽입하고 3차원 분화로 환자 뇌를 모사한 실험모델을 개발, 알츠하이머의 발병 이론인 아밀로이드 가설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이 연구는 치매의 원인 규명과 치료제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삼성전자[005930]가 개발한 '5배 빠른 와이파이 신기술과 세계최초 3.2TB SSD'가 올랐고 3위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닉스 연구단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공동 연구진이 개발한 '두개골 절개 없이 뇌 깊은 곳 종양까지 제거하는 수술 로봇'이 차지했다.

과학기술 뉴스 중에서는 지난 8월에 열린 '2014 서울 세계수학자대회'가 4위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는 120여개국에서 5천여명의 수학자가 참가했으며 개막식에서는 '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즈상이 사상 첫 여성 수상자인 마리암 미르자카니 스탠퍼드대 교수 등 4명에게 수여됐다.  

5∼10위 뉴스에는 ▲암세포에만 결합해 치료하는 바이오 나노 신소재 개발 ▲그래핀 실용화 앞당긴 신기술 개발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 준공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최 ▲과학기술계,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 개편 재논의 촉구 ▲희토류 필요 없는 차량용 듀얼클러치변속기(DCT) 모터 개발 등이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 AI 솔루션 전문 미국법인 설립

SK하이닉스가 AI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에 AI 설루션 전문 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HBM 등으로 축적한 AI 메모리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단순 메모리 제조사를 넘어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설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을 29일 밝혔다. AI Co로 불리는 신생 회사를 통해 AI 역량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협업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메모리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설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익 20.1조원…메모리 최대 실적

삼성전자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93조8천억원, 영업이익 20조1천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DS(Device Solutions)부문의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와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사 매출은 전분기 대비 7조7천억원 증가한 93조8천억원으로 9%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7조9천억원 증가한 20조1천억원으로 65% 확대됐다.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 미국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 추진

현대건설이 참여하는 미국 텍사스 대규모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가 금융조달과 사전 공정을 마치고 본공사에 돌입했다. 현대건설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태양광 개발 프로젝트 ‘루시(LUCY)’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로젝트 루시는 현대건설을 비롯해 한국중부발전,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EIP자산운용, PIS펀드 등이 참여하는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