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11월 주택 매매거래량 7.2% ↑…9만1천여건

이미지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작년 같은 달보다 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의 매매거래량은 주택 경기가 한창이던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1천50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1월까지의 누계 매매거래량은 91만4천4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5% 늘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94만4천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6년은 부동산 경기가 한창 활황세를 보였던 때다.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까지 매매거래량은 100만건 안팎이 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 경우 역시 2006년(108만2천건) 이후 최대치가 된다.

다만 11월의 매매거래량은 9·1 부동산 대책의 효과 등으로 거래량이 급증했던 10월보다는 16.8% 줄었다.

김재정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11월 거래량이 10월보다는 줄었지만 11∼12월이 주택 거래 비수기인 점, 누적 거래량이 8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한 점 등을 감안하면 부동산 시장이 침체에 빠졌다고 보긴 힘들다"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천661건으로 9.0%, 지방은 4만7천389건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1만3천972건)은 16.0%, 강남3구(2천69건)는 25.7% 거래가 늘며 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11월까지의 누계 거래량도 수도권(42만4천437건)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2%, 서울(13만6천362건)이 37.2%, 강남3구(2만1천436건)가 45.1%로 나타나 서울과 강남3구에서 회복세가 뚜렷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6만4천712건)가 4.6%, 연립·다세대주택(1만4천440건)은 9.2%, 단독·다가구주택(1만1천898건)은 20.6% 증가했다.

한편 11월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서울의 경우 약보합, 지방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개포 주공아파트 41.98㎡는 6억7천500만원에서 6억5천400만원으로, 서초 반포 센트레빌아파트 71.49㎡는 6억4천만원에서 6억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경기 분당 야탑 매화마을공무원2아파트 58.71㎡는 3억1천500만원에서 3억2천950만원으로, 부산 해운대 동부올림픽타운아파트 59.80㎡는 2억3천700만원에서 2억5천800만원으로 올랐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 수도권 6만 가구 공급…용산·과천·성남 등 개발

정부가 서울·경기 주요 도심의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6만 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수도권 공급 부족과 집값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9·7 대책의 후속 조치로, 용산국제업무지구·과천·성남 등 입지 우수 지역이 중심이다.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부동산 브리핑] 2월 전국 입주물량 ‘급감’…상반기 중 최저치

2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2,348세대로 집계되었다. 이는 상반기 중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는 전월(2만 1,136세대) 대비 약 9,000세대, 전년 동월 대비 6,000세대 이상 줄어든 수치다. 26일 직방에 따르면 수도권은 5,192세대, 지방은 7,15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전반적인 공급 감소세가 뚜렷하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9%↑ 반년 만에 최대폭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연초부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간 상승률이 반년 만에 최고 수준을 회복했다. 다만 지난해 중반 급등 국면과 비교하면 아직 제한적인 반등에 그치고 있어, 향후 흐름을 둘러싼 관망 심리도 동시에 확산되는 모습이다.22일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9일 기준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부동산 브리핑] 서울 ‘중고가’, 경기 ‘상위가’…대출규제에 자금한계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시장은 대출 규제와 금융 환경 변화에 따라 지역별로 거래가 형성되는 가격대와 구조가 뚜렷하게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초 가격 상승 이후 신고가 행진은 이어졌으나, 시간이 흐를수록 신고가가 발생하는 주요 가격대가 지역별로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부동산 브리핑] 서울 아파트값 0.21% '강세'…매물부족에 전세값도 상승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학군지와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상승했고, 경기 분당·수지·광명 등 수도권 핵심 지역도 강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부동산 브리핑] 서울·수도권 아파트값 상승세 지속…양극화 심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거래량은 주춤하지만, 재건축 추진 단지와 역세권 대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전세 가격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부동산 브리핑] 1월 분양 시장, 높아진 일반분양 문턱

올해 1월 전국에서 쏟아지는 아파트 물량은 1만 1,635세대로, 수치상으로는 전년 동월 대비 36%나 급증했다. 다만 이는 조합원 물량을 포함한 수치로 정작 청약 통장을 사용하는 실수요자의 몫인 일반분양은 4,816세대에 불과해, 지난해보다 오히려 9% 감소했다.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11월 서울아파트 매매 60.2% 급감…수도권 공급 지표는 개선세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량이 전월 대비 급감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은 전년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향후 공급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