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담뱃값 오른다' 편의점 담배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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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이 10년 만에 오를 것으로 예고되자 편의점에는 담뱃값 인상 전에 담배를 사 두려는 애연가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11일 A편의점에 따르면 정부가 담뱃값 인상안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지난 10일 하루 동안 담배 판매량이 지난주 수요일보다 32.9% 급증했다.

통상 담배 판매가 전주 같은 날보다 1%가량 증가하는 것과 비교하면 10일에 유난히 증가 폭이 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편의점에서도 10일 담배 판매량이 지난주 수요일과 비교해 31.2% 늘었다.

편의점 관계자는 "담배는 평소 매출에 크게 증감이 없는 상품으로, 증감폭이 보통 5%를 넘지 않는다"라며 "10일은 휴일이어서 평일인 전주 수요일(3일)과 비교하면 오히려 판매가 줄었어야 하는 날인데 많이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담뱃값 2천원 인상안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 앞서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2일 "흡연율을 낮추려면 담뱃값을 4천500원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협의를 통해 담뱃값 인상안을 최종 조율하고 종합 금연대책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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