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야스쿠니신사 참배반대 촛불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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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패전일(8월 15일)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시민단체가 야스쿠니(靖國)신사 인근에서 참배 반대 등을 주장하며 촛불 시위를 벌였다.

9일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등 한국 단체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하는 일본 시민단체 소속 약 500명(주최 측 추산)은 9일 일본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 야스쿠니(靖國)신사 일대에서 촛불을 들고 행진했다.

이들은 야스쿠니신사가 정치적으로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데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정치 지도자나 각료가 참배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야스쿠니반대공동행동 한국위원회 공동대표인 이석태 변호사는 "아베 정권이 7월 1일 내각의 결의로 집단자위권 행사를 승인했다. 이런 상황에서 야스쿠니 신사의 '어둠'이 더 짙어졌다"며 "전쟁을 반대하는 행진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도조 히데키(東條英機) 전 총리 등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으며 일본 정치인이 이곳을 참배하는 행위는 일본의 침략 전쟁을 미화하는 행위로 비판받는다.

그럼에도, 우익 정치인들은 패전일에 대거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고 있으며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작년 12월 26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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