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추락 알제리 여객기…피격 가능성 낮아

박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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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부르키나파소 수도 와가두구에서 이륙한 알제리항공 AH5017편이 말리 상공에서 교신이 끊긴 뒤 추락했으며 말리 국경 부근에서 잔해가 산산조각 난 채 발견됐다.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25일 승객과 승무원 116명을 태운 알제리 여객기 잔해를 말리 불리케시 마을 인근에서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과 BBC 등이 보도했다. 사고 여객기 탑승자 116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절반가량인 51명이 프랑스인이다.

프랑스와 말리,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전투기와 헬기, 군인 등을 투입해 현장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부르키나파소의 군 장성인 길버트 디엔데레는 "현재까지는 어떠한 생존자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비행기 잔해는 완전히 불에 탄 채 산산조각이 나 있었다"고 현지 RTB 방송에 말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 프랑스 내무장관은 25일(현지시간) 알제리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공격을 받아 추락한 것 같지는 않다"면서 피격 가능성은 낮게 봤다.

카즈뇌브 내무장관은 이날 현지 라디오 RTL과 인터뷰에서 "땅에 충돌하면서 여객기가 파괴됐다"면서 "기상 상황 때문에 추락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현재 단계에서 어떤 사고 원인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르키나파소와 알제리를 연결하는 말리 노선에서는 사고 당시 우레를 동반한 폭풍이 예보된 상태였다.

부르키나파소 인접국 니제르 수도 니아메의 관제탑은 사고기가 폭우 때문에 항로를 변경하겠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사고기는 항로를 변경하고 나서 곧바로 연락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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