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뷰티 업계, 레이어링이 대세

차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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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뷰티 업계에 레이어링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에는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제품을 섞는 등 그 방법이 다소 한정적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킨케어, 메이크업은 물론 향수까지 그 범위가 보다 넓어진 것. 텍스처에 따라, 향이나 컬러 등에 따라 기존의 제품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품의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국내 더마톨로지컬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홍정완 차장은 “피부나 모발 등에 대한 고민이 지속적으로 계속 된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을 다양하게 레이어링해보는 것을 추천한다”며 “가벼운 제품을 먼저, 무거운 제품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면 카테고리를 막론하고 만족할만한 레이어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직도 파운데이션에 오일이나 펄 베이스를 섞어 바르는 정도에 만족하고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색다른 스킨케어 레이어링부터 향수, 헤어 레이어링까지 다양하게 즐겨보자.

▶ 스킨케어: 수분 증발 차단으로 철벽 방어
겨울철 스킨케어는 보습이 최우선이다. 몇 년 사이 보습 아이템으로 페이셜 오일이 크게 유행하면서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오일을 덧바르거나 크림과 섞어 발라 수분을 지켜주는 방법이 많이 애용되고 있다. 그러나 크림과 믹스된 오일은 피부에 잘 스며들지 않고 겉돌기만 해 생각만큼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오일을 크림 대신 제형이 가벼운 토너와 섞어 바르면 효과적이다. 피부 구성 성분 중 하나인 세라마이드를 함유한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리퀴드 (150ml/3만 9천원)와 닥터자르트 99.9% 오리진 오일 (25ml/3만 8천원)을 1:1로 믹스하여 세안 후 바르면 보다 완벽하게 수분 증발을 차단할 수 있다.

▶ 베이스 메이크업: 하루종일 촉촉한 수분 유지가 관건
메이크업에서도 레이어링은 꾸준히 인기다. 겨울에 찬바람과 건조함으로 인해 갈라지거나 들뜨는 피부가 고민이라면 수분 증발을 차단해주는 제품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의 레이어링을 추천한다. 단순한 수분 크림보다 피부를 오랫동안 촉촉하게 만들어 밀착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하루종일 자연스러운 광채를 유지해준다.

최근 서인영의 스타 뷰티 쇼에서 화제를 모은 순수 수경 원장의 메이크업에서처럼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크림 (50ml/4만 5천원)과 새틴 펄을 함유해 매끈한 피부를 만들어주는 닥터자르트 핑크라벨 시머링 뷰티 밤 (50ml/3만 6천원)을 1:1로 섞어 바르면 발림성도 좋아질 뿐만 아니라 하루종일 촉촉하고 반짝이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 색조 메이크업: 생기를 잃지 않는 누드 립스틱
피부 표현만 아니라 색조 표현에서도 레이어드는 빛을 발한다. 너무 강렬하거나 부담스러운 컬러는 누드 톤의 컬러와 함께 믹스하면 좋다.

예를 들어 베네피트의 차차 틴트 (12.5ml/4만 5천원)를 입술 중앙을 중심으로 바른 후 옅은 핑크나 베이지 컬러의 립스틱을 덧발라주면 생기를 잃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누드 톤의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피부 톤 때문에 누드 톤의 립스틱을 바르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유용한 팁이다.

▶ 헤어: 정전기 탈피하는 레이어링 노하우
겨울은 피부만큼 모발도 건조해지기 쉬운 계절이다. 푸석푸석한 머릿결과 정전기가 고민이라면 수분 에센스와 오일을 레이어링해보자.

샴푸 후 수건으로 물기만 닦아내고 두피 쪽을 제외한 모발 전체에 아베다 라이트 엘리먼츠 스무딩 플루이드 (100ml/3만 9천원)를 발라준 후 말려준다. 모로칸 오일 트리트먼트 (100ml/6만 8천원)를 모발 끝 부분을 중심으로 발라준 후 찬 바람으로 완벽하게 말리면 피부에 수분 크림을 바른 뒤 오일로 막을 씌우는 것과 같은 원리로 오랫동안 촉촉하면서 윤기있는 머릿결을 완성할 수 있다.

▶ 향수: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는 향기 컴바이닝
아직도 시트러스, 프루티, 플루럴, 우디 등 정형화된 카테고리 안에서 향수를 고르고 있다면 향수 레이어링을 시도해보자. 최근 향수의 트렌드는 외모, 성격 등을 한번에 표현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향을 믹스하는 것. 예를 들어 시트러스 계열에 우디 계열의 향을 레이어드해 세련되고 중성적인 느낌을, 플루럴과 스파이시 계열의 향을 믹스해 관능적이고 섬세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처음에는 향이 잘 날아가는 시트러스나 플루럴 계열로 시도하는 것을 추천하며 양 손목에 각각 다른 향수를 뿌리거나 시간차를 두고 뿌리면 된다. 어렵게 느껴진다면 컴바이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 말론 매장을 찾아보자. 시트러스 계열의 얼 그레이 앤 큐컴버 (100ml / 16만원)를 기본으로 하는 컴바이닝 조언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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