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청강문화산업대학, 8P만화공모전 수상작 모음집 '20대의 진실' 발간

짜임새 있는 구성·신진작가 특유의 위트와 상상력·참신한 설정과 캐릭터 등 볼 수 있어

김은혜 기자

지난해 11월 청강문화산업대학이 개최한 '제1회 8P만화공모전'의 수상작들을 모은 작품집이 발간됐다.

문화산업 특성화 대학인 청강문화산업대학은 지난해 11월 장르만화를 활성화시키고 재능 있는 신인 작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8P만화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편의 응모작 중 당선된 23편을 모은 '20대의 진실'을 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책에는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20대의 진실 특급 한마음(이주용 작)」과 「20대의 진실 니르바나(이주용 작)」를 비롯해, 우수상을 차지한「사춘기 (장혜인 작)」와 「냉동고 (송관규 작)」등 23편의 만화가 수록되어 있으며, 8페이지 분량의 단편 만화에서 느낄 수 있는 짜임새 있는 구성과 신진작가 특유의 위트와 상상력, 참신한 설정과 캐릭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총 22명의 신진 작가(작품수는 23편) 중 18명이 20대의 젊은 층으로서, 제목처럼 20대에서 흔히 겪는 삶에 대한 의미 찾기, 관계와 소통, 이별과 소외 등 진지한 고민이 만화 속에 고스란히 녹아 있으면서도, 만화적 상상력과 반전의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공모전의 수상을 맞는 심사위원단의 평이다. 

이번 책 발간을 맡은 청강문화산업대학 박인하 교수는 “8페이지라는 분량은 얼핏 보면 짧은 단편으로 쉬워 보이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 8페이지 안에 설정과 전개, 클라이맥스를 비롯해 복선과 여운을 함께 가지고 있어야 하며, 짧지도 길지도 않은 페이지에 이야기를 압축하는 것은 고도의 연습 없이는 힘든 일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책은 짧은 페이지 안에서 단편 만화 특유의 장르성과 스타일을 어떻게 소화하고, 만화적 상상력와 아이디어를 발휘했는지 찾아보는 솔솔한 재미가 있을 것이며, 만화가를 꿈꾸는 유망한 예비 작가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강문화산업대학은 1999년부터 카툰 전문 전시회인 ‘만화의 힘’展을 매년 개최해 2007년까지 계속해왔고, 2004년에는 한국 카툰 발전에 기여한 작가에게 수상하는 ‘청강카툰상’을 신설했으며, 지난해부터 청강카툰상을 공모전으로 바꾸고, 8P만화공모전을 신설하는 등 유망한 만화 작가 발굴에 적극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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